미국 캘리포니아 샌브루노에 있는 유튜브 본사 사무실에서 3일(현지시간) 오후 무차별 총격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긴급 출동했다고 AFP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AFP통신은 목격자들을 인용해 유튜브 본사 건물 위로 헬기가 동원됐으며 경찰특공대(SWAT)가 출동했다고 전했습니다.폭스뉴스에 따르면 총격범으로 추정되는 백인 여성은 현장에서 사망했습니다. 이여성은 자신의 남자친구를 비롯해 동료 직원 등에게 총격을 가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경찰은 이 여성의 구체적인 정보와 총격 사건의 동기에 대해선 아직 밝히지 않았습니다.샌브루노 경찰은 "유튜브 직원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을 때 용의자로 보이는 여성은 현장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상태였다"면서 "4명의 부상자는 인근 병원으로 후송..
방배초등학교에서 신원미상의 남성 A씨가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리며 인질극을 벌였습니다.앞어 2일 오전 11시 40분경 서울 방배동에 위치한 방배초등학교에 20대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침입해 초등생들에게 위협을 가해 충격을 안겼는데요. 이날 인질극을 벌인 A씨는 방배초등학교의 의무실에서 휴식을 취하던 여학생을 인질로 붙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또한 이 남성은 한 교실에 들어가 문을 잠근 뒤 대치 중인 경찰에게 기자가 올 것을 요구하며 한 시간가량 난동을 부렸습니다.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따르면 경찰은 A씨와 대화를 시도하며 물을 건넨 뒤 A씨가 물을 마시는 틈을 타 낮 12시 43분 제압했습니다. 인질로 잡혔던 여학생은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인질극을 벌인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
금호타이어 노조 조합원들이 1일 광주공장에서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찬반투표를 한 결과, 투표자 2천 741명(투표율91.8%) 가운데 1천 660명(60.6%)의 찬성으로 가결했습니다.광주공장 조합원은 총원 1471명 중 1363명(92.7%), 곡성공장 1478명 중(91.9%), 평택공장 38명 중 32명(84.2%)이 참여했습니다.금호타이어 해외매각 투표가 찬성으로 마무리되면서 금호타이어 채권단과 더블스타는 정식 매각 계약을 체결합니다. 동시에 긴급 자급수혈에 들어갑니다.이로써 금호타이어 노사는 전날 '46차 본교섭'을 통해 잠정 합의한 '경영정상화를 위한 노사특별합의서'를 최종 타결 시키고 '부도위기'와 '법정관리(워크아웃)' 신청 문턱에서 벗어나 경영정상화의 길로 들어서게 됐습니다. '노사특별합의..
자유한국당은 김기현 울산시장의 동생과 측근을 상대로 한 경찰 수사와 관련, 황운하 울산지방경찰청장을 직권남용과 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31일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한국당 지방선거 정치공작 진상조사위원회 위원장인 곽상도 의원과, 김승희 의원은 이날 울산지검에 황 청장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하고, 변호사법 위반과 함께 접대 골프 의혹에 대한 수사도 의뢰했습니다.곽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시장 동생에 대한 혐의는 다툼 소지가 있어 구속영장이 기각되었고, (시장 비서실장의) 아파트 건설현장 레미콘업체 선정과 관련된 권한 남용 부분은 외압을 받은 적이 없다는 현장소장의 인터뷰로 경찰 수사의 전제가 무너졌다"고 강조했습니다.이어 "시장 동생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는 등 경찰수사에 아무런 근거가 없다는 것이 드러나기 시..
러시아가 자국 외교관들을 집단 추방한 서방 국가들을 상대로 보복 조치 이행에 착수했습니다.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29일(현지시각) 러시아에 있는 미국 외교관 60명과 다른 외교관들을 추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미국과 유럽연합(EU) 14개국은 자국 내 러시아 외교관을 추방한 바 있습니다. 추방된 러시아 외교관은 모두 130여명에 달하는데요.러시아는 지난 30일(현지시간), 관련 유럽 국가 대사들을 모스크바 시내 외무부로 초치해 보복 조치를 전달했습니다.시아 외무부는 이날 자체 웹사이트에 올린 언론 보도문을 통해 23개국 공관 대표들이 초치됐다고 전했습니다.대사 초치 국가 목록에는 호주, 캐나다, 독일, 덴마크, 스페인, 이탈리아, 네덜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폴란드, 체코, 발트3..
일본 오사카에서 벚꽃 구경을 하던 20대 한국인 남성이 흉기에 찔리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31일 아사히방송 등 일본 언론들은 일본 회사에 다니는 한국인 남성 A씨가 '묻지마 피습'을 당한 사실을 알렸습니다. 일본인 남성이 등 뒤에서 흉기를 휘두르고 도망쳤는데, 혐한 범죄일 가능성이 제기되고있습니다.앞서 벚꽃 구경을 나온 A(29·남)씨가 30일 밤 8시 45분쯤 일본인 남성이 휘두른 칼에 등이 찔렸습니다. 오사카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A씨는 오사카시 덴노지 공원 주변 편의점 계산대에 서 있다가 일본인 B(45)씨의 칼에 습격을 당했고, 전치 1주의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범행을 저지른 B씨는 도주하다가 경찰에 붙잡혔는데요. 그는 "나를 깔본 젊은 남자에게 화가 나서 찔렀다"고 진술했습니다. 이에..
충남 아산 43번 국도변에서 구조활동 중이던 소방관 및 교육생 3명을 숨지게 한 25t 화물차 운전자에 대해 구속영장이 신청됐습니다.앞서 "개가 줄에 묶여 도로에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 A(29·여)씨와 소방관 임용 예정 교육생 B(23·여)씨와 C(30·여)씨는 갓길에 소방차를 세워둔 채 가드레일 쪽에서 구조 활동 중이었습니다.그 사이 허씨가 몰던 25t 화물차는 소방펌프 차량을 피하지 못하고 들이받았고, 이 사고로 소방펌프 차량에서 내려 개를 포획하던 소방관 A(29·여)씨와 소방관 임용 예정 교육생 B(23·여)씨와 C(30·여)씨 등 모두 3명이 숨졌습니다. 숨진 실습생 2명은 다음 달 중순 임용 예정 상태로, 소방학교 교육 기간을 마무리하던 중 실습을 나왔다가 참변을 당했습니다.이에..
미국무역대표부(USTR)가 블루베리와 사고, 배 등 일부 미국산 과일의 한국 시장 접근이 충분하지 않다고 문제를 제기했습니다.미국의 지속적 관심사항으로 자동차, 약가, 원산지 검증, 경쟁 정책, 디지털무역(Digital Trade) 등이 예전수준으로 언급됐는데요. 아울러 블루베리와 체리 등 미국산 과일의 한국 시장접근 이슈가 새로 포함되었습니다.3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USTR은 30일(현지시간) 2018년 '국별 무역장벽 보고서'를 발간했습니다.이 보고서는 USTR이 1974년 통상법 제181조에 따라 매년 미국 내 이해관계자들이 제기하는 해외시장 진출 애로 사항및 제도적 장벽을 정리한 보고서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중국, 유럽연합(EU), 일본 등 60여개 주요 교역국을 대상으로 작성하는데요.US..
아프리카 가나 해역에서 우리 국민 3명이 탑승한 어선이 피랍된 것으로 추정되어 정부가 청해부대 문무대왕함을 현지로 급파했습니다.31일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26일(현지시간) 오후 5시 30분께 (한국 시간 27일 오전 2시 30분) 가나 해역에서 우리 국민 3명이 탑승한 어선 '마린 711호'가 피랍됐습니다. 마린 711호는 한국 선사 소속의 511톤 규모의 참치어선입니다.피랍 선박이 28알 오후 4시 50분께 가나 테마항에 도착했을 당시 선박에는 가나 선원 42명만 탑승한 상태였는데요. 당시 나이지리아 해군이 우리 선박을 통제하고 있는 상황에서 해군 항공기가 정선 지시를 내리고 경고를 하자마자 해적들이 우리 국민 3명과 외국인 2명을 하선시켜 자신들이 타고온 스피드보트에 태워 도주했습니다.스피드보트에 ..
"민중은 개·돼지"발언으로 물의를 일으켜 파면된 나향욱 전 교육부 정책 기획관이 정부를 상대로 낸 파면 불복 소송에서 최종 승소해 복직하게 되었습니다. 교육부는 법원이 파면은 과하다는 취지로 판결한 것으로 보고 징계 수위를 다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교육부는 "대법원에 상고할 계획이었지만 법무부 국가 송무 상소심의위원회가 1·2심 판결을 뒤집기 어렵다며 상고 불허 방침을 알려와 2심 판결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교육부가 상고를 포기하면서 승소한 나 전 기획관의 파면 불복 소송 결과는 상고 기한 2주가 지난 17일 최종 확정됐습니다.교육부는 이른 시일 안에 공무원징계위원회에 다시 징계를 요구할 예정입니다. 법원 판결이 비위 사실을 인정하지만 파면은 과하다는 취지로 판결한 점을 고려해 파면·해임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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