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해리(33) 왕자와 할리우드 여배우 메건 마클(36)이 2년 여 간의 교제 끝에 19일(현지시간) 런던 인근 윈저 성에서 결혼했습니다.AP 통신, BBC 등에 따르면 두 사람은 이날 정오 위저 성 왕실 전용 예배당 세인트 조지 채플에서 영국 성공회 수장인 저스틴 웰비 캔터베리 대주교의 주례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두 사람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포함한 600명의 하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서 반지를 교환하고 결혼선언을 하고 부부가 됐습니다.이날 결혼식에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남편인 필립공 등 왕실 가족이 총출동한 반면 신부측에서는 마클의 모친인 도리아 래글랜드만 참석했습니다.이날 결혼을 올린 해리 왕자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손자이자 찰스 왕세자의 차남으로 영국 왕위 계승 서열은 6위입니다. 신부..
아프리카 알제리에서 군용기 추락으로 200여명이 숨지는 참사가 11일(현지시간) 발생했습니다. 알제리 북부의 보우파리크 군기지 인근에서 이날 오전 군용기가 추락해 257명이 숨졌다고 로이터, AFP통신 등 외신이 현지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 군용기는 러시아제 일루신 72기 수송기로, 군 비행장을 이륙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추락했습니다. 아파리크는 알제리 수도 알제에서 남서쪽으로 약 30km 떨어진 곳입니다.사망자의 대부분은 알제리 군인이며, 폴리사리오해방전선 대원 20여명도 숨졌습니다. 국방부는 사고 군용기가 알제리와 서사하라 국경 지역인 틴도우프로 향하고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사하라지역은 1975년 스페인식민 통치에서 벗어난 후 모로코가 대부분을 통치하게 되자 사흐라위족이 모로코에 대항하..
한일 외교장관이 오늘 서울에서 회담을 열고, 남북·북미정상회담이 예정된 지금을 역사적 기회로 인식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이라는 공동 목표를 확인했습니다.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은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회담에서 이같이 뜻을 같이 했다고 외교부 당국자가 밝혔습니다. 한·일 외교장관 회담은 2015년 12월 한·일 위안부 합의 타결을 위해 기시다 후미오 당시 외무상이 한국을 방문한 이후 2년 5개월 만에 열렸습니다.회담에 배석한 외교부 당국자는 "두 장관은 우선 남북·북미 정상회담이 이어지는 이 시기가 매우 중요한 때이자 분수령이고 역사적 기회라는 데 뜻을 같이했다"며 "중요한 시기에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 정착이라는 목표를 양국이 공유하고 있다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그..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안토니우 구테후스 유엔 사무총장과 만나 관세 전쟁을 벌이고 있는 미국을 겨냥해 다자주의에서 협상과 협략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8일 신화망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이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보아오 포럼 참석차 방중한 구테후스 사무총장을 회견한 자리에서 "최근 국제 정세에 새로운 변화가 있다"며 "우리는 끊임없이 글로벌 거버넌스를 완선하고 추진한 필요가 있으며 도전에 잘 응대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시 주석은 "중국이 제기한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는 각국의 발전 전략을 도모하고 미래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그는 이어 "유엔의 역할과 권위를 지지하는 것은 중국 외교의 기본 정책으로 우리는 대소를 막론하고 모든 국가가 평등하다고 보면서 대국으로서..
미국 뉴욕 맨해튼의 트럼프타워에서 불이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미국 CBS 방송을 비롯한 현지 언론들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이날 화재는 오후 6시께 맨해튼 5번 애비뉴, 57번가에 있는 트럼프타워 50층에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이 화재로 트럼프타워 50층에 거주하는 67세 남성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고 뉴욕 경찰은 밝혔습니다,이외에도 진화작업에 나선 소방관 4명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뉴욕 소방 당국은 트위터를 통해 "현재 시민 1명의 중상이 보고됐다"고 밝혔습니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알려지지 않아 현재 조사 중이라고 전했습니다.당시 몇몇의 시민들이 스스로 대피를 한 것 외에 대피 조처는 없었다고 ABC뉴스는 전했습니다.화재 당시 워싱턴 DC에..
프랑스 파리의 60대 남성이 인터넷 숙박공유 플랫폼을 통해 여성들에게 아파트 일부를 임대하고, 이들의 샤워장면 등을 몰래 녹화한 혐의로 체포됐습니다.피해 여성 중에는 한국인도 있다고 현지언론들은 전했습니다. 피해 여성들은 주로 대학생들이며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 8명의 국적은 한국·러시아·콜롬비아 등으로 알려졌습니다.이 남성은 파리 시내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 일부 공간을 인터넷 숙박공유 플랫폼인 에어비앤비(Airbnb)를 통해 빌려준 뒤 이들의 샤워장면 등을 촬영한 혐의를 받고있습니다. 그는 유럽연합(EU)의 대학생 교류 제도인 에라스무스 프로그램의 혜택으로 파리에 온 외국의 여대생들을 범행 표적으로 삼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이 남성의 범행은 아파트의 일부를 빌려 생활하던 한 여성이 우연히 집주인이 컴퓨..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환경 복원을 위해 보라카이 섬을 오는 26일부터 6개월간 폐쇄하는 권고안을 승인했다고 더 마닐라 타임스, CNN 필리핀 등 외신들이 4일 보도했습니다.5일 필리핀 스타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지난 4일 환경자원부, 관광부, 내무부 등 관계부처 합동 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지역 주민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보라카이 섬을 단계적으로 폐쇄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신속한 환경정화를 위해 전면 폐쇄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습니다.앞서 두테르테 대통령은 지난 2월 열악한 하수시설 등을 이유로 보라카이 섬을 시궁창이라고 비판하며 비상사태 선포를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필리핀 정부는 이미 보라카이 섬에 있..
미국 캘리포니아 샌브루노에 있는 유튜브 본사 사무실에서 3일(현지시간) 오후 무차별 총격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긴급 출동했다고 AFP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AFP통신은 목격자들을 인용해 유튜브 본사 건물 위로 헬기가 동원됐으며 경찰특공대(SWAT)가 출동했다고 전했습니다.폭스뉴스에 따르면 총격범으로 추정되는 백인 여성은 현장에서 사망했습니다. 이여성은 자신의 남자친구를 비롯해 동료 직원 등에게 총격을 가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경찰은 이 여성의 구체적인 정보와 총격 사건의 동기에 대해선 아직 밝히지 않았습니다.샌브루노 경찰은 "유튜브 직원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을 때 용의자로 보이는 여성은 현장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상태였다"면서 "4명의 부상자는 인근 병원으로 후송..
러시아가 자국 외교관들을 집단 추방한 서방 국가들을 상대로 보복 조치 이행에 착수했습니다.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29일(현지시각) 러시아에 있는 미국 외교관 60명과 다른 외교관들을 추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미국과 유럽연합(EU) 14개국은 자국 내 러시아 외교관을 추방한 바 있습니다. 추방된 러시아 외교관은 모두 130여명에 달하는데요.러시아는 지난 30일(현지시간), 관련 유럽 국가 대사들을 모스크바 시내 외무부로 초치해 보복 조치를 전달했습니다.시아 외무부는 이날 자체 웹사이트에 올린 언론 보도문을 통해 23개국 공관 대표들이 초치됐다고 전했습니다.대사 초치 국가 목록에는 호주, 캐나다, 독일, 덴마크, 스페인, 이탈리아, 네덜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폴란드, 체코, 발트3..
영국과 유럽연합(EU)이 브렉시트의 원활한 이행을 위해 두기로 한 전환(이행) 기간 합의에 도달했습니다. 데이비드 데이비스 영국 브렉시트부 장관과 미셸 바르니에 EU 브렉시트 수석 대표는 19일(현지시간) 브렉시트 협상 관련 기자회견에서 "결정적인 조치"가 이뤄졌다며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습니다.양측은 우선 브렉시트 전환기간을 내년 3월 29일 영국이 EU를 떠나는 순간부터 오는 2020년 말까지 약 21개월간 설정하기로 했습니다. 전환기간에 영국은 더이상 EU의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할 수 없고 EU 규정을 따라야 합니다. 그러나 단일시장과 관세동맹 잔류에 따른 혜택은 계속 누릴 수 있는데요. 데이비스 장관은 "(전환기간 합의가) 영국과 EU 내 기업과 시민들이 요구해 온 명확성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
- Total
- Today
- Yesterday
- 농림축산식품부
- 토픽
- 검찰
- 노조
- 성추행
- 채권단
- 자유한국당
- 사회
- 금감원
- 정치
- 더블스타
- 산업은행
- 성폭행
- 마카오 호텔 추천
- 경찰
- 금융감독원
- 러시아
- 갑질
- 성추행 의혹
- 영국
- 미투운동
- 경제
- 교육부
- 이슈
- 한국GM
- 사망
- 국제
- 울산지방경찰청
- 베네시안 마카오
- 울산시장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