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촬영 중 성추행을 당했다는 유명 유튜버의 폭로 내용을 바탕으로 수사를 진행 중인 경찰이 가해자로 지목된 스튜디오 운영자를 출국금지하고 압수수색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강제수사에 들어갔습니다.2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이날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까지 유튜버 양예원 씨와 그의 동료인 배우 지망생 이소윤 씨로부터 고소당한 스튜디오 실장 A씨와 다른 혐의자 B씨 주거지와 스튜디오, 차량을 압수수색 했습니다.경찰은 또 피해자들과 비슷한 피해를 본 것으로 조사 과정에서 드러난 제 3의 피해자를 지난 19일 불러 피해자 조사를 진행했습니다.부업으로 용돈벌이. '텐핑' 플랫폼 확인해보시고 함께 돈벌면 좋을 거 같아요 ㅎㅎ 텐핑, 광고주의 목표와 마케터의 꿈을 실현시키다[텐핑 탐방기] 여러분이 회사를 ..
검찰 '성추행 사건 진상규명 및 피해회복 조사단" (단장 조희진 서울동부지검장)은 28일 전직 검사 진모(41) 씨에 대해 강제추행 혐의 등으로 서울중앙지법에 구속영장을 재청구했습니다. 그러나 두 번째 구속영장 또한 기각됐습니다.서울중앙지법 이언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2일 후배 검사 강제추행 등 혐의를 받는 전직 검사 진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 (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증거 수집이 충분히 이루어져 있고 범행 이후 현재까지 증거인멸 정황이 보이지 않고 도망갈 염려가 없다"며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이후 조사단은 진씨를 한 차례 더 불러 조사하는 등 구속수사의 필요성을 뒷받침할 정황을 추가하는데 주력했습니다. 조사단은 진씨를 상대로성추행 의혹을 둘러싼 사실관계 등을 재차 추궁한 뒤 범..
소설 '경마장 가는 길'의 저자이자 동덕여대 문예창작과 교수인 하일지 (본명 임종주·62)씨가 미투 운동 비하 논란에 이어 2년 전 제자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강단을 떠나겠다고 밝혔습니다.하씨는 19일 오후 서울 성북구 동덕여대 백주년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례하고 비이성적인 고발"이라면서도 "강단을 떠나겠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하씨는 준비해온 입장문을 읽으면서 "이론과 실기를 겸비한 문학 교수라는 자부심을 갖고 조용히 살았는데, 최근 느닷없는 봉변을 당했다. '미투'라는 이름으로 자행되는 무례하고 비이성적인 고발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그는 "대중 앞에 인격살해를 당해 문학 교수로서 자존심 깊이 상처를 입었고 학생 신뢰를 회복하기 어렵게 됐다. 제가 지켜야 할 것을 제 소신이라 판..
남성 교수 전원이 성추행 가해자로 지목됐던 명지전문대 연극영상학과에서 교원들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상습적 성폭력을 저지른 사실이 교육부 조사에서 확인됐습니다.교육부 성희롱·성폭력 근절 추진단은 명지전문대에 대한 실태조사에 돌입, 성추행, 성희롱 등이 있었던 것을 확인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교육부는 관련 교수 4명 및 조교 1명에 대한 중징계를 학교 측에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이번 실태조사는 피해자와 목격자 등 37명의 공동 진정서를 토대로 진행됐는데요. 박 교수 등 당사자들을 대상으로 제보 내용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언론보도 내용 등에 관해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지난 5일부터 사흘 간 진행된 조사에서 피해 학생과 목격자들 진술 대부분이 사실로 확인됐으며, 해당 교수들 역시 관련 내용..
극단 단원 성폭력 혐의를 받는 연극연출가 이윤택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이 17일 경찰에 출석했습니다.이 씨는 피해자들에게 사죄한다면서도 혐의는 인정하지 않았고, 피해자 몇명인지 누군지 조차 모르겠다고 말하면서 웃음을 보이기도 했습니다.서울지방경찰청 성폭력범죄특별수사대는 이날 오전 이 전 감독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단원 성폭행·성추행 혐의와 관련한 사실관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이 전 감독은 1999년부터 2016년 6월까지 여성 연극인 16명을 성폭행 또는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있습니다. 극단 미인 대표 김수희씨 등 피해자 16명은 지난달 28일 서울중앙지검에 이 전 감독을 처벌해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이 전 감독은 이날 오전 10시께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경찰청에 출석하면서 취재진에게 ..
학생들을 수년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던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가 자택에서 숨친채 발견됐습니다.한국외대는 "최근 SNS와 언론을 통행 '미투' 관련 의혹이 제기된 우리대학 A 교수가 오늘 유명을 달리했다. 유가족과 같은 학과 교수가 경찰조사를 받고 있다"고 17일 밝혔습니다.이에 앞서 한국외대 페이스북 '대나무숲'에는 A 교수의 부적절한 발언과 행동을 고발한 글들이 올라왔습니다. 해당 글에 따르면 A 교수는 학생들에게 "남자친구랑 옷을 벗고 침대에 누워 본 적 있느냐"라고 묻거나 "그런 립스틱을 바르면 남자친구가 먹음직스럽게 생각하지 않겠냐"고 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글의 작성자들을 A 교수가 팔을 꼬집거나 뒤에서 안는 등의 성추행도 저질렀다고 주장했습니다.A교수는 2006년 학내 성희롱 문제로 국..
문화재청은 성추행 의혹에 휩싸인 국악인 이오규(66)씨에게 주어지던 문화재청 전수교육지원금 지급을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문화재청 관계자는 16일 "중요무형문화재인 제30호(가곡) 전수교육조교인 이오규씨에게 매달 66만원씩 지급하던 전수교육지원금을 이달부터 지급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이오규 씨가 명예교수로 있는 용인대도 최근 인사위원회를 열어 이씨의 명예교수직을 박탈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해 8월 용인대를 정년퇴직하고 이 학교에서 명예교수로 지내왔는데요.최근 미투운동과 관련해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이씨가 교수로 재직하던 시절 여학생들의 가슴을 만지거나 뒤에서 안는 등 성추행을 했다는 폭로 글들이 잇따라 올라왔습니다.이에 대해 문화재청 관계자는 "이씨가 상습적인 성추행을 저질렀다는 보도가 나옴에 따..
안희정 전 충남지사로부터 성폭력 피해를 봤다고 두 번째로 폭로한 여성이 안 전 지사를 고소했습니다.두 번째 피해자 A씨는 안 전 지사가 설립한 싱크탱크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의 직원으로, 안 전 지사로부터 1년 넘게 성폭행과 추행을 당했다고 지난 7일 주장했습니다.두 번째 피해자 A씨의 고소 대리인인 오선희, 신윤경 변호사는 14일 오후 안 전 지사를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 및 추행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을 서울서부지검에 제출했습니다. 오선희 변호사와 신윤경 변호사 등 변호인단 2명은 고소장 제출 후 여성아동범죄조사부 검사들과 1시간 가량, 피해자 보호와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오 변호사는 "피해자가 불안감을 갖고 있다"며 "피해자 입장에서는 가장 힘든 게 용기를 냈더니 자신의 개인정보들이 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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