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자와 투자자를 온라인에서 연결해 주는 P2P 업체의 허술한 운영 실태가 드러났습니다. 일부 업체가 투자자에게 모든 돈을 관계사나 대주주 등에게 대출해 주고, 위험성이 높은 부동산 개발 상품에 단기 투자를 유도해 빚을 돌려막는 등 주먹구구식 자금 운용이 금융당국 조사에서 적발됐습니다.현행 구조상 이처럼 업체가 투자금을 빼돌리거나 돌려막기식 빚 상환을 하는 것을 막기 어려운 만큼 관리 강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P2P 플랫폼에서 투자금을 모집해 대출해주는 'P2P대출투자' 시장이 고금리영업과 과도한 투자경쟁으로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부동산 대출 쏠림현상이 짙어지면서 부동산시장 침체에 따른 피해가 확대될 수 있어 우려되고 있습니다.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2월말 기준 점검대상 ..
금융당국이 금융그룹 통합감독에 앞서 미래에셋과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문제를 집중 비판했습니다.금융감독원은 25일 금융그룹 통합감독 관련 업계 간담회를 개최하고 그룹 간 교차출자와 차입금을 활용한 자본확충 및 금융계열사를 동원한 계열사 지원 등의 내용을 담은 그룹리스크 주요 유형을 공개했습니다.이날 금감원이 제시한 금융그룹 리스크 유형 9가지 사례 가운데 6개가 미래에셋그룹에 해당하는 내용이었습니다.먼저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 그룹 간 자사주 교차출자는 우호적인 관계인 A그룹과 B그룹이 각자 갖고 있는 자사주를 맞교환하는 방식입니다. A회사가 자사주를 보유하고 있어도 자본으로 인정되지 않지만 이를 B회사에 넘기고 대신 B회사가 보유한 자사주를 받아 오면 그만큼 인정 받을 수 있습니다.미래에셋대우는 지난해 네이..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은 10일 삼성증권 배당 입력 사고를 '희대의 사건'으로 규정하며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회사 차원의 시스템적인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김 금감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금투센터에서 증권사 대표들과 연 간담회에서 "이번 사건은 직원 개인의 실수로 (한정)하기에는 내부 시스템상 심각한 문제가 드러났다"며 "배당 이뤄진 후 37분이 지나고서야 거래중지 조처를 하는 등 사고에 대한 비상대응 매뉴얼과 시스템조차 제대로 갖추지 못했다는 게 확인됐다"고 말했습니다.그는 "특히 28억개가 넘는 존재하지 않는 유령주식이 전산상으로 발행돼서 거래된 희대의 사건"이라며 "이 시스템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다른 문제도 야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다만, 김 원장은 "유령 주식 거래가 공매도와는 다른 ..
자유한국당은 7일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을 둘러싸고 제기되는 외유 의혹에 관련 "즉각 파면하라"고 말했습니다.앞서 김 원장은 새정치민주연합(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시절 정무위 간사를 맡아 피감기관인 우리은행 돈으로 외유성 출장을 다녀왔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자유한국당 김종석 원내대변인은 "김 원장의 뇌물외유 의혹이 또 터졌다. 이번에는 우리은행에서 보내준 사실이 드러났다"며 "한국거래소,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등 공공기관 돈을 쌈짓돈처럼 쓴 것에 이어 이제는 민간 은행 돈까지 내 호주머니에 있는 것처럼 써버린 것이 들통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김 원내대변인은 김 원장이 새정치민주연합(현 더불어민주당) 정무위 간사를 맡고있던 2015년 5월 19일부터 2박4일간 우리은행 분행 개점행사 참석을 위해 중국 ..
삼성증권이 지난 6일 우리사주 배당금을 주당 1천원 대신 자사주 1천주를 지급하는 실수를 해 장중 주가가 폭락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장중 한때 11% 넘게 급락해 3만5천150원까지 떨어졌다가 오후에는 낙폭을 줄였습니다.삼성증권의 주가 급락은 배당금이 현금이 아닌 주식으로 지급된 실수 탓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이날 삼성증권은 담당 직원의 입력 실수로 직원 보유의 우리사주에 대해 주당 1000운이 아닌 주당 1000주(3800만원 상당)을 배정하는 실수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증권 우리사주는 지난해 말 기준 283만1620주로 지분율은 3.17%입니다.대부분의 삼성증권 직원들은 자신의 주식계좌에 많게는 수십억원 가까이의 주식이 들어온 것을 보고 "뭔가 잘못됐다"라는 점을 직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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