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프랑스 파리의 60대 남성이 인터넷 숙박공유 플랫폼을 통해 여성들에게 아파트 일부를 임대하고, 이들의 샤워장면 등을 몰래 녹화한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피해 여성 중에는 한국인도 있다고 현지언론들은 전했습니다. 피해 여성들은 주로 대학생들이며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 8명의 국적은 한국·러시아·콜롬비아 등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남성은 파리 시내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 일부 공간을 인터넷 숙박공유 플랫폼인 에어비앤비(Airbnb)를 통해 빌려준 뒤 이들의 샤워장면 등을 촬영한 혐의를 받고있습니다. 그는 유럽연합(EU)의 대학생 교류 제도인 에라스무스 프로그램의 혜택으로 파리에 온 외국의 여대생들을 범행 표적으로 삼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남성의 범행은 아파트의 일부를 빌려 생활하던 한 여성이 우연히 집주인이 컴퓨터로 보고 있던 영상에 자신과 함께 아파트를 빌려 지내던 친구가 나온 것을 목격해 덜미가 잡혔습니다. 여성들은 집주인이 외출한 사이 남성의 컴퓨터 파일에서 자신들이 샤워하는 모습이 촬영된 영상 파일들을 발견했고, 샤워실 등지에 은밀히 설치된 카메라 또한 찾아냈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을 체포해 구금한 뒤 추가 범죄사실에 대해 심문하고 있습니다.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