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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노조 조합원들이 1일 광주공장에서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찬반투표를 한 결과, 투표자 2천 741명(투표율91.8%) 가운데 1천 660명(60.6%)의 찬성으로 가결했습니다.

광주공장 조합원은 총원 1471명 중 1363명(92.7%), 곡성공장 1478명 중(91.9%), 평택공장 38명 중 32명(84.2%)이 참여했습니다.

금호타이어 해외매각 투표가 찬성으로 마무리되면서 금호타이어 채권단과 더블스타는 정식 매각 계약을 체결합니다. 동시에 긴급 자급수혈에 들어갑니다.

이로써 금호타이어 노사는 전날 '46차 본교섭'을 통해 잠정 합의한 '경영정상화를 위한 노사특별합의서'를 최종 타결 시키고 '부도위기'와 '법정관리(워크아웃)' 신청 문턱에서 벗어나 경영정상화의 길로 들어서게 됐습니다. '노사특별합의서'를 토대로 2일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과 '금호타이어 경영정상화 및 단체협약 조인식'을 맺을 예정입니다.

채권단은 긴급 자금 수혈을 통해 만기가 도아오는 채무상환과 3개월치 체불임금, 거래처 대금 지급 등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합니다.

또 중국 더블스타와 투자유치를 위한 추가 협의에 나서 6000여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와 3년간 고용보장, 지분매각 제한 등 세부 조건을 구체화하게 됩니다.

더블스타는 제3자 유상 증자를 통해 금호타이어 지분 45%(주당 5000원)를 6463억원에 인수합니다. 인수 후 산업은행 등 8개 채권 금융기관의 금호타이어 지분율은 현행 42%에서 23.1%로 내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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