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인수에 나선 차이융썬 중국 더블스타 회장은 22일 "인수에 대한 노조의 합의를 희망하지만 무한정 기다릴 수는 없다"며 노조의 신속한 결단을 촉구했습니다.금호타이어 인수를 추진 중인 중국 더블스타 차이융썬 회장이 금호타이어에 독립경영을 보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경영진이 회사를 운영하되 사외이사 및 주주권 행사 방식으로 금호타이어를 경영하겠다는 것입니다. 인수 후 고용 보장도 제안했습니다.이날 차이 회장은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금호타이어 인수와 관련, "금호타이어를 인수하려는 목적은 소유나 통제보다는 협력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더블스타는 금호타이어와 협력을 통해 기술을 가져가는 게 아니라 전세계 기업으로 상생발전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인수가 성사되면 ..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과 금호타이어 노동조합 간 19일, 처음으로 간담회가 이루어졌습니다.이날 간담회는 당초 오후 1시부터 2시까지로 예정되어 있었지만 '해외자본유치'를 놓고상호 입장 차이가 커서 예정 시간보다 30분을 더 넘기고 서야 종결됐습니다.이동걸 회장은 이날 오후 1시 광주공장에서 (중국 더블스타)해외 자본 유치에 극렬하게 반대하는 금호타이어 노동조합 조삼수 대표지회장과 정송강 곡성지회장, 김현석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장 등 노조집행부 3명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이날 간담회는 앞서 16일 채권단이 오는 30일까지 더블스타 매각에 노조가 동의하지 않으면 '자율협약 절차'를 즉시 중단하겠다고 최후통첩을 한 상태에서 진행됐습니다.노조 측은 간담회 종류 이후 이뤄진 언론 브리핑을 통해 이 회장과 나눈 대화..
가짜 백화점 영수증을 제시하며 이보다 싸게 판다고 속인 홈쇼핑 업체들이 과징금을 맞게 됐습니다.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19일 전체회의를 열고 GS SHOP·CJ오쇼핑·롯데홈쇼핑 등 3개 업체에 대한 '과징금 부과'를 건의했습니다. 실제 물건을 산 뒤에 받은 영수증이 아니라 백화점이 임의로 발행한 영수증을 보여주고 소비자를 기만했다는 이유에서입니다.3개 업체는 'CUCKOO 밥솥' 프로그램을 방송하면서 허위 영수증을 패널에 보여주고 60여만원에 판매 중인 제품을 최대 22만원까지 저렴하게 살 수 있다고 홍보했습니다. 또 "백화점 나가보면 엄청난 인기" 등의 표현으로 명확한 근거 없이 백화점에서 해당 제품이 잘 팔리는 것처럼 언급했습니다.문제가 된 영수증은 제조업체가 홈쇼핑 업체들에게 제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세계 최장 현수교인 터키 차나칼레 프로젝트가 금융약정을 마치고 본격 착공에 들어갑니다.SK건설과 대림산업은 지난 16일 한국수출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를 비롯해 국내외 은행들로 구성된 대주단과 터키 차나칼레 프로젝트의 건설과 운영을 위한 금융약정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대림산업·SK건설 컨소시엄은 총 프로젝트 사업비 31억유로(약 4조원) 중 23억유로(약 3조원)를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방식으로 조달했습니다. 한국수출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 산업은행을 비롯하여 SC은행, ING은행, 중국공상은행, 터키 가란티은행 등 총 21개의 금융기관이 대주단으로 참여했습니다. 나머지 사업비는 주주사의 자본납입을 통해 충당할 예정입니다.이번 금융약정 체결은 프로젝트 수주 이후 1년 만에 이뤄진 것으로 국..
강원랜드의 감독기관인 산업통상자원부가 채용비리로 최종 면접에서 탈락한 피해자 전원을 구제하기로 했습니다. 강원랜드의 채용비리로 최종 면접에서 탈락한 피해자들이 재입사 기회를 얻게될 예정입니다.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산업부는 전날 문재인 대통령이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지시한 대로 부정 합격한 것으로 확인된 226명을 면직처분하기로 했습니다.산업통상자원부는 강원랜드 채용비리와 관련해 선의의 피해자를 구제한다는 것이 원칙이며, 세부 방안은 강원랜드와 협의해 추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습니다.산업부는 일단 최종 면접 탈락자가 희망할 경우 입사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으며, 이들의 숫자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한 자릿수로 알려졌습니다.앞서 채용비리 탈락자 구제 결정을 했던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사례를 준용할 것..
정부가 작년 하반기에 이어 올해도 비슷한 성격의 공공기관을 묶어 같은날 신입채용 필기시험을 치르는 합동채용을 시행합니다. 올해 공공기관 채용 규모는 당초 계획보다 5000명 늘어난 2만 8000여 명에 이르는데요. 높은 보수와 안정성으로 '신(神)의 직장'으로 불리는 공공기관들이 올해 2만 8천명 이상을 새로 채용하게 됐습니다.정부활성화는 공공기관이 한시적으로 정원을 자율 조정하도록 허용하고 기존 재직자의 명예퇴직을 활성화해 올해 채용 규모를 이처럼 확대하기로 결정했습니다.중복 합격으로 인한 기회 축소와 과도한 경쟁을 막기 위해 지난해부터 도입된 공공기관 합동채용은 비슷한 분야의 공공기관들이 같은 날 필기시험을 치르는 방식으로 이뤄집니다. 기획재정부는 합동채용을 확대함에 따라 중복합격으로 인한 다른 응시..
한국지엠(GM) 노조가 올해 임금을 동결하고 2017년도 성과급을 받지 않는 내용의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안을 15일, 마련했습니다. 사측이 제시한 자구안 중 절반만 수용한 셈이어서 향후 노사 교섭 과정에서 난항이 예상 되는데요.한국GM 노조는 15일 부평 본사에서 제84차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올해 임단협 교섭안을 확정했습니다. 당초 노조는 최근 사측이 제시한 임단협 교섭안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히며, 올해 기본급 인상율을 5.3%로 책정한 민주노총 지침을 사측에 요구할 것으로 전망되었는데요.사측이 이달 초 제시한 요구안에는 올해 임금 인상을 동결하고 올해 성과급 지급과 승진을 유보하는 내용과 함께, 향후 회사 수익에 따라서 임금인상을 조정하는 방안이 담겼습니다. 또 명절과 창립기념일에 제공되던 각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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