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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작년 하반기에 이어 올해도 비슷한 성격의 공공기관을 묶어 같은날 신입채용 필기시험을 치르는 합동채용을 시행합니다. 올해 공공기관 채용 규모는 당초 계획보다 5000명 늘어난 2만 8000여 명에 이르는데요.
높은 보수와 안정성으로 '신(神)의 직장'으로 불리는 공공기관들이 올해 2만 8천명 이상을 새로 채용하게 됐습니다.
정부활성화는 공공기관이 한시적으로 정원을 자율 조정하도록 허용하고 기존 재직자의 명예퇴직을 활성화해 올해 채용 규모를 이처럼 확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중복 합격으로 인한 기회 축소와 과도한 경쟁을 막기 위해 지난해부터 도입된 공공기관 합동채용은 비슷한 분야의 공공기관들이 같은 날 필기시험을 치르는 방식으로 이뤄집니다.
기획재정부는 합동채용을 확대함에 따라 중복합격으로 인한 다른 응시자들의 채용 기회 제한이나 과도한 경쟁으로 생기는 사회적 비용이 줄어 들 것으로 기대하고있습니다.
기재부 관계자는 "합동채용에 참여하는 67개 기관을 정책금융·에너지·사회간접자본(SOC) 등 5개 분야로 나눈 뒤 기관 규모를 고려해 시험 일정을 조정했다. 합동채용은 소수 수험생의 중복 합격에 따른 다른 응시자 채용 기회 박탈과 과도한 경쟁 등 사회적 비용을 줄이기 위해 도입했다."며 "지난해 시행한 결과 절반 이상의 기관에서 경쟁률이 하락하는 등 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는 5월 19일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한국감정원, 인천항만공사 등 6개 기관의 시험일정이 잡혀 있습니다. 같은 달 26일에는 한국환경공단과 한국조폐공사, 국립공원관리공단 등 7개 기관이 필기시험을 치릅니다.
하반기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공사, 도로교통공단, 기업은행, 산업은행 등의 필기시험이 10월로 예정 되었습니다. 합동채용에 참여하지 않는 나머지 200여 개 공공기관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개별 채용에 나섭니다.
정부는 공공기관 합동채용을 통해 중복 합격자를 줄이고 허수 지원 등으로 '거품'이 낀 경쟁률을 크게 낮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미 12년째 필기시험 날짜를 맞추고 있는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 수출입은행, 산업은행 등 금융 관련 기관들은 합동채용으로 이직률과 경쟁률을 크게 낮췄다는 평가를 받고있습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상반기 합동채용 결과를 분석해 필요하면 운영 방식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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