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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조류 인플루엔자(AI) 의심신고가 접수된 경기도 평택시 오성면의 양계농장의 간이검사 결과 양성반응이 나왔습니다.

경기도에서는 지난 1월 26일 화성과 1월 27일 평택에서 잇따라 AI가 발생한 이후 48일 만에 다시 의심신고가 접수되었습니다. 양성반응이 나온 해당 농가에서는 닭 48만 6천마리를 사육 중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역학조사 결과 전날 이 농장에서 경기도 양주 은현면과 여주 능서면의 농장으로 산란계 1만 6천마리와 3만 300마리가 각각 출하한 것으로 확인 됐습니다.

양주 농가에서도 AI 간이검사 결과 양성반응이 나왔습니다. 경기도는 해당 농가 3곳의 닭을 모두 살처분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반경 500m 내에 양계농장 2곳이 더 있어 이 농가에도 간이검사를 실시해 양성반응이 나오면 3km까지 살처분 조치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농립축산식품부는 가축방역심의회를 거쳐 17일 오전 0시부터 24시간 동안 경기동 전역에 대한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습니다.

경기도는 해당 평택·양주·여주 농가 3곳의 닭을 모두 살처분하고 시료를 채취, 농림축산식품부 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할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경기지역 AI 사태가 종식된 지난 8일 이후 일주일 만에 이동제한과 출입통제 조치가 다시 발령됐고, 이동중지 대상은 국가동물방역통합시스템에 등록된 약 1만여 곳으로, 가금농가 3960곳, 도축장 11곳, 사료공장 102곳, 차량 6725대가 해당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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