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은 김기현 울산시장의 동생과 측근을 상대로 한 경찰 수사와 관련, 황운하 울산지방경찰청장을 직권남용과 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31일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한국당 지방선거 정치공작 진상조사위원회 위원장인 곽상도 의원과, 김승희 의원은 이날 울산지검에 황 청장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하고, 변호사법 위반과 함께 접대 골프 의혹에 대한 수사도 의뢰했습니다.곽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시장 동생에 대한 혐의는 다툼 소지가 있어 구속영장이 기각되었고, (시장 비서실장의) 아파트 건설현장 레미콘업체 선정과 관련된 권한 남용 부분은 외압을 받은 적이 없다는 현장소장의 인터뷰로 경찰 수사의 전제가 무너졌다"고 강조했습니다.이어 "시장 동생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는 등 경찰수사에 아무런 근거가 없다는 것이 드러나기 시..
지난 22일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에서 자유한국당 소속 김기현 울산시장 측근에 대한 울산지방경찰청의 압수수색 등을 겨냥해 "정권과 유착한 정치공작 게이트"로 규정한 뒤 "정권의 사냥개가 광견병까지 걸렸다. 미친개는 몽둥이가 약"이라는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이어 "자유한국당은 경찰 수사권 독립을 먼 미래 과제로 돌리겠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며 수사권 조정 당론 철회 의사를 밝혔습니다홍준표 대표 또한 페이스북에 "수많은 경찰이 떼거지로 달려든다니 끔찍하다. 당론 재검토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검·경 수사권 독립 추진 약속을 번복할 수 있다는 뜻으로 경찰집단에 대한 공격 수위를 높였습니다.정치권의 "미친개 몽둥이" 발언 직후 일선 경찰이 공개적으로 집단 반발하고, 장제원 의원의 부산지역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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