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서울 노원경찰서는 지난 5일 베트남에서 국내로 송환된 신 모(38) 씨를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전자장치부착법·보호관찰법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해 최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앞서 지난 4일 오후 8시쯤 성범죄 전력으로 전자발찌를 착용한 신 모(38)씨는 인천공항을 통해 베트남으로 출국했습니다.신씨는 지난달 4일 A(20)씨에게 졸피뎀이 든 술을 마시게 해서 의식을 잃게 한 뒤 여관으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 되었으나 법원에서 한 차례 기각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법원은 "신씨가 전자발찌를 차고 있어 위치가 확인되기 때문에 도주 우려가 없고, 피의자 방어권을 보호해야 한다"는 취지로 영장을 기각했다고 전했습니다.신 씨는 2014년과 2016년 두차례 전자발씨를 훼손해 집중보호관찰 ..
소속 극단 단원에게 상습적으로 성폭력을가한 의혹을 받는 연극연출가 이윤택 씨가 경찰에 출석해 첫 조사를 받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17일 오전 10시 이씨를 종로구 서울지방경철청사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습니다.이씨는 극단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을 맡고 있던 지난 1999년부터 2016년 6월까지 김수희 극단 미인 대표 등 극단원 16명을 상대로 성추행 및 성폭행 등 성폭력을 상습적으로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이에 관련해 김수희 대표는 10년 전 연극'오구' 지방 공연 당시 여관에서 이씨로부터 안마를 강요받은 뒤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하는 등 피해자의 구체적인 증언들이 잇따르고 있습니다.경찰은 지난 13일까지 피해자 16명을 전국 각지에서 접촉해 성폭행·성추행에 관한 구체적인 피해 진술을..
14일, 서울 성동경찰서는 여성의 사진과 타인의 알몸 사진 합성을 의뢰해 소지한 한양대 학생 B씨를 음화제조 및 소지 혐의로 검찰에 송치한다고 밝혔습니다.B씨는 음란물을 합성해주는 SNS 계정에 같은 학교에 재학 중인 여성 2명의 사진 합성을 의뢰했습니다. 해당 사이트는 현재 문을 닫았으며 운영자도 종적을 감춘 상태입니다.이 사건은 지난해 12월 B씨가 휴대폰을 분실하며 드러났는데요. B씨의 스마트폰을 주운 학생이 피해자 중 한명을 알아보며 알려졌습니다. 사진에 이용된 두명을 포함한 여성 10여명은 B씨를 집단고소했는데요. 모두 B씨의 스마트폰에 저장되어 있던 여성들이었습니다.경찰 조사 결과 B씨는 합성사진을 소장만 했을 뿐 유포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한 경찰 관계자는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
안희정 전 충남지사로부터 성폭력 피해를 봤다고 두 번째로 폭로한 여성이 안 전 지사를 고소했습니다.두 번째 피해자 A씨는 안 전 지사가 설립한 싱크탱크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의 직원으로, 안 전 지사로부터 1년 넘게 성폭행과 추행을 당했다고 지난 7일 주장했습니다.두 번째 피해자 A씨의 고소 대리인인 오선희, 신윤경 변호사는 14일 오후 안 전 지사를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 및 추행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을 서울서부지검에 제출했습니다. 오선희 변호사와 신윤경 변호사 등 변호인단 2명은 고소장 제출 후 여성아동범죄조사부 검사들과 1시간 가량, 피해자 보호와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오 변호사는 "피해자가 불안감을 갖고 있다"며 "피해자 입장에서는 가장 힘든 게 용기를 냈더니 자신의 개인정보들이 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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